미국 달러 강세, 비트코인 시세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 달러 강세, 비트코인 시세에 미치는 영향은?

 안녕하세요 Imkon입니다. 요즘 부동산, 주식 등등 너나 할 것 없이 자산가치가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트코인'입니다.

 

 과거 3년 여 전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소위 '똑똑하지 않은 투자자'였습니다. 2017년 말 2018년 초쯤 2,600만 원 가까이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불과 1년 만에 400만 원대로 5 분의 1토막이 났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시세는 2020년도 10월부터 엄청난 기세로 상승해서 4,800만 원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오늘 비트코인의 가격은 3800만원대로 내려왔는데, 왜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 왜 투자 하는걸까?

최근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안전자산 포트폴리오에 속해있던 달러를 대체할 수단이 필요했습니다. 안전자산 하면 떠오르는 게 '금'과 '달러'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현금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총발행량이 정해져 있는 '비트코인'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도 많아졌습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입니다.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 개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유동성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달러와는 달리 유동성으로 인한 가치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또한 지난 12월 31일 뉴욕의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 어소시에이츠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ETF'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ETF 신청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계속 퇴짜를 맞았었습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투자를 꺼리던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해 가상화폐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데다, 큰 폭의 상승으로 모두의 관심이 쏠려있기 때문입니다.

 

달러 약세 →달러 강세 전환 이유는?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던 달러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유는 트럼프의 탄핵소추안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선동해 의회 난입을 부추겼다는 명목으로 '내란 선동'혐의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예정인데, 이 때문에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격이 강세를 보인 것입니다.

 

 또한 미국 국채의 수익률 상승도 한 가지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안전자산 섹터인 '달러'와 '채권'의 가치가 상승하니 자연스럽게 아직 제도권에 편입되지 못한 '비트코인'이 하락한 것이죠.

 

달러와 비트코인의 관계

 달러와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에 속하는 대체관계인 것 같습니다. 동일하게 화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우량한 화폐는 가치 보존력이 '그나마'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 주식투자와 다른 점은 있습니다. 주식에서 같은 섹터에 있는 종목이라면 동반 상승을 하지만 현재 달러와 비트코인은 반대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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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저는 아직 비트코인이라는 화폐에 대해 확신이 없습니다. 어찌 보면 마인드가 흔히 말하는 옛날 사람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확신이 뭐가 중요하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는데."라고요. 맞습니다. 하지만 그 끝은 좀 더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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