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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가 저평가받다가 이제야 빛을 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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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가 저평가받다가 이제야 빛을 보는 이유

안녕하세요 Imkon입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섹터 중 건설, 시멘트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근 4~5년간은 KOSPI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건설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건설주가 낮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 이유와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를 한번 짚어볼까 합니다.

  • 정부 정책과 정부 정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부동산업

  • 분양시장의 호황과 주택공급 확대 정책

  • 21년 전망과 관련주 정리

정부 정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국내 부동산업(건설, 시멘트)

 건설주가 주목을 받게 된 건 12월 초 김현미(전 국토부 장관)가 사퇴하고, 변창흠(현 국토부 장관)이 취임하면서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건설업, 그중에서도 특히 주택 관련 산업은 정부의 정책과 규제가 굉장히 많은 산업입니다.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수도권의 땅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정해진 룰대로 사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개발 규제가 굉장히 높은 상태였습니다. 분양가 상한제도 도입되어서 개발업자의 수익성도 악화되었고, 노후화된 주택들이 밀집되어있는 재개발지구도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지지부진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개발을 규제하고 분양가도 제한해버린 정부의 정책은 주택 가격 상승이라는 원치 않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모두가 로또 청약을 노리고 있고, 임대차법도 개정이 이루어지는 바람에 전세매물을 씨가 말랐습니다. 하지만 주택이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뭔가 움직이는 액션을 보여줘야 했을 겁니다.

 

각설하고, 결론을 한번 말해보자면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취임을 했고, 주택공급을 확대한다고 했습니다. 지금껏 다주택자를 규제하고 대출을 틀어막아서 집값을 낮춰보려고 했었다면, 이제는 근본적으로 주택의 공급을 늘리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입니다.

분양시장의 호황과 주택공급 확대 정책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대출을 틀어막고 규제를 하면서 기존 주택 가격이 폭등을 했습니다. 무주택자의 입장에서 비싼 가격이 아닌 적당한 금액으로 주택을 구입할 방법은 주택청약 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불과 2018~2019년만 해도 지방에 가보면 미분양 주택이 굉장히 많았지만 이제는 풍선효과 때문에 지방까지도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듯 지은 아파트가 잘 팔리는 상황에서 규제를 풀어주고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진행한다면? 당연히 건설사의 실적은 좋아질 것입니다. 사실 지금 무주택자들이 가지고 있는 신규주택의 매수심리가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확실한 것은 기존 주택의 매매, 전월세 상관없이 폭등하고 있다는 것. 분양시장이 어느 정도 호황 일지는 까 보아야겠지만, 상당히 좋은 실적을 낼 것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2021년 건설업 전망과, 관련주 정리하기

지금까지 제가 계속했던 얘기가 계속 전망이 좋다는 말이었는데, 어쨌든 2020년은 분양시장이 호황이었기 때문에 건물이 올라가는 향후 2년여간은 건설사에게 좋은 수익을 안겨줄 것입니다. 또한 재건축 연한인 30년이 경과한 아파트가 수도권에 굉장히 많이 있는데, 규제가 풀린다면 재건축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부동산 투자자의 입장에서 공급의 증가는 가격 하락을 가져오기 때문에 안 좋아하실 수도 있겠지만, 투자자라면 이럴 때 건설업 쪽에 투자를 하셔야겠지요?

 

건설업 관련주 알아보기

시멘트 - 쌍용양회, 한일시멘트, HDC현대산업개발

건설을 하는데에 있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시멘트입니다. 12월부터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건설업 -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건설사 중에 큼직큼직한 건설사를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아파트에 브랜드 로고를 붙이거든요. 그만큼 브랜드에 따라 사람들의 선호도도 차이가 큽니다.


글을 마치며..

 사실 제가 포스팅하는 것들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함도 있지만, 제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써놓고 복기하기 위한 이유도 있습니다. 특히나 주식투자는 정형화된 정보를 다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의 생각과 앞으로 일어날 일들은 다를 수도 있고, 같은 시장 상황을 보고도 다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성향은 시장을 최대한 거시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거시적으로 보고 단기적인 급락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 투자하는 것을 투자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제 글을 투자에 지침으로 삼지 않고, 그냥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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